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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가면 좋은 경상북도 동물원 소개

by 그냥정보주는사람 2022. 9. 26.

동물 친구들과 자연의 신비가 있는 경상북도

원숭이의 보폭을 따라 걷는 사이, 도마뱀이 어깨 위로 재빠르게 올라온다. 알파카의 익살맞은 표정을 따라 저절로 함박웃음이 지어진다. 꿈이나 판타지가 아닌 바로 지금, 눈앞에서 펄쳐지는 신비로운 동물의 세계다. 동물의 생태와 습성을 생생하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경북의 동물원으로 가보자.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적극 추천드린다.

 

알파카 사진
귀여운 알파카를 볼 수 있다.

 

1. 경상북도 최대 동물과 식물 테마파크 안동 주토피움

안동 주토피움은 '경상북도 안동시 관광단지로 346-95'에 위치한다. 지난 2021년 새롭게 단장한 주토피움은 200여 종의 동물과 식물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1만 평 규모의 체험 테마파크이다. 이곳은 '다른 생명과의 교감으로 생명존중의 미래 사회를 만들겠다'라는 목표에 따라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한데 모아 놓았다. 특히 동물, 식물과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생명의 가치를 심어주고자 한다.

 

입구를 지나면 동물과 사진도 찍고 먹이를 주며 어울릴 수 있는 야외정원이 넓게 펼쳐진다. 알파카, 라쿤, 보아 염소, 마블 여우, 자이언트 토끼 등 다양한 이색동물이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주토피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실내동물원은 맨 안쪽에 있다. 이곳에서는 평소 자주 볼 수 없던 희귀 곤충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희귀 곤충관', 뱀과 도마뱀이 있는 '파충류관', 청개구리와 무당개구리가 폴짝폴짝 뛰는 '양서류관', 육지와 물속에 사는 거북이가 있는 '거북이관'을 비롯해 '미니동물관', '희귀조류관'을 살펴볼 수 있다. 각 공간마다 가이드 안내에 따라 동물과 식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더 없이 유익한 체험장이다.

 

야간에는 실내동물원 운영을 종료하고 15만 개의 LED 조명으로 꾸며진 주토피움 빛 테마파크를 오픈한다. 낮에는 동물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밤에는 반짝이는 아름다운 정원을 구경하면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유익한 장소이다.

 

관람시간은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은 10시부터 17시까지 동물원을 운영하고, 18시부터 21시까지는 빛테마파크를 운영한다. 그리고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은 10시부터 18시까지는 동물원을 볼 수 있으며, 19시부터 22시까지는 빛이 가득한 테마파크를 즐기면 된다. 마지막으로 가격은 동물원은 1만 5천 원, 빛 테마파크는 5천 원이다.

 

2. 숲 속의 작은 동물 마을 구미 쥬쥬동산

구미 쥬쥬동산은 동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교감하는 체험학습형 동물원으로 자연을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곳'을 모토로 운영되는 이곳은 환경부로부터 생물 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대한민국 동물, 식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부터는 교육부에서 지정한 체험처로도 등록되어 체험학습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문 사육사의 해설을 들으며 파충류, 조류, 포유류, 유인원 등을 직접 만져보는 '동물해설 프로그램', 교과과정과 연계한 '단체 프로그램', 5~10세 어린이를 위한 놀이체험인 '개인 프로그램' 등은 예약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이 가능하다.

 

쥬쥬동산에서는 원숭이를 포함한 영장류 7종, 포유류 및 설치류 21종, 파충류 44종, 조류 19종, 어류 34종 등 300여 마리의 보유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귀엽고 앙증맞은 미어캣, 프레리독 등이 있는 '작은 동물마을'이 특히 인기다. 양 떼 목장에서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양뿐만 아니라 사슴, 타조, 에뮤도 만날 수 있다. 입구에서는 동물을 위한 다양한 먹이를 판매한다. 당근 같은 먹이에서부터 양이나 호랑이가 먹을 수 있는 닭고기도 있다. 먹이를 주면서 다양한 동물과 직접 소통해보고, 저마다 다른 생김새와 특징을 자세히 살펴볼 수도 있다. 

 

동물과 식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워보는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이곳,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안아보고 마음으로 느껴 볼 수 있는 '오감만족' 동물원에서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보자.

 

쥬쥬동산의 관람시간은 동절기(11월~4월)에는 10시부터 18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은 16시이다. 그리고 하절기(5월~10월)는 10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시간은 17시가 된다. 가격은 어른 1만 원, 어린이 9천 원으로 비싸지 않다.

 

3. 동물원 관람 에티켓

첫 번째, 동물에게 아무 음식을 주면 안 됩니다.

두 번째, 소리를 지르거나 유리창을 두드리지 않습니다.

세 번째, 돌, 비닐, 캔, 쇠붙이 등을 던지지 않습니다.

네 번째, 먹이주기 체험이 허용되지 않는 동물은 눈으로만 관람합니다.

 

동물원에서는 위 4가지를 에티켓을 지키면서 자유롭게 즐기고 놀아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