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여행5 차에서 즐기는 나만의 패키지 여행 차박 꿀팁 일정과 장소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차는 운송수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운전석에 앉아 익숙한 쿠션감을 느끼며 핸들을 잡는 순간, 바깥세상과는 분리된 오롯한 나만의 공간이 된다. 최근 차는 개인의 공간을 넘어서 여행수단으로 새롭게 떠올랐다. 위드 코로나19 시대로 접어들면서 과거 낚시꾼이나 작가들의 소소한 취미로 공유되던 차박이 언택트 여행 트렌드가 된 것이다. 특히 강, 산, 바다가 있는 경상북도는 선택지가 다양해 많은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지난 10월 상주 경천섬에서 '차박 캠핑 페스타'를 개최해 전국 각지의 캠퍼들을 초대하기도 했다. 경상북도의 청정 자연 속 아늑한 공간에서 즐기는 나만의 차에서 즐기는 차박의 매력과 장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1. 한 번만 해본 사.. 2022. 10. 3. 개조해서 유명해진 카페를 소개합니다 그 시간 그리고 그 공간에서 잠시 머물다. 커피 한잔의 여유가 유일한 목적이던 시절을 지나, 이제 카페는 문화의 장이 되었다. 스터디 공간 등 일상 속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자연스레 카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도 함께 커지는 요즘, 얼마 전부터 새로운 공간들이 나타났다. 버려진 장소를 특색 있는 장소로 만든 '개조 카페'이다. 곳곳에 깊은 애정과 추억 그리고 숨은 이야기가 채워져 있는 그곳으로 들어가 보자. 1. 오랜 기억을 간직하고 싶은 문경 산양정행소 문경시 산양면의 한적한 거리를 걷다 보면 널찍하고 단정한 목조 건물 카페 산양정행소를 만날 수 있다. 어르신들은 옛날에 여기가 양조장이라고 추억을 회상하며 지나기도 한다. 산양정행소의 시작은 무려 194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0~19.. 2022. 9. 29. 아낌없이 주고 또 주는 산과 숲이 있는 여행 산보다 좋은 친구는 없다 모든 것이 급격하게 변해가는 시대 흐름을 따라 관광 트렌드 역시 빠르게 변하고 있다. 경상북도의 자연도 마찬가지다. 산에서의 체험은 등산뿐이라고 생각해왔다면, 아름다운 풍경과 짜릿한 레저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북의 산속으로 떠나보자. 1. 푸른 숲으로부터 받는 위안, 국립김천치유의숲 산은 맑은 공기를 마시고 좋은 경치를 감상하는 공간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수도산 자락에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국립김천치유의숲은 사람의 행복과 건강, 궁극적으로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산림치유 전문기관이다. 단순히 나무가 늘어선 산림을 거니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숲을 통한 인간 내면의 치유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52ha에 달하는 넓은 숲은 자작나무, 잣나무, 낙엽송 등의 다양한.. 2022. 9. 27. 나에게로 떠나는 경상북도 촌캉스 여행 도심에서 떨어진 자연 속에서 힐링을 느껴보자 하루하루를 꽉 채워 보내는 것 같은데도 마음의 빈틈이 느껴질 때가 있다. 괜스레 어릴 때 방학마다 들렀던 시골 할머니 댁이 떠올랐다. 먹고, 자고, 오로지 쉼에 집중할 수 있었던 공간이 필요했다. 경북의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골로 나만의 작은 바캉스를 떠나본다. 1. 마음이 쉬어가는 집, 영천 유상리 외할머니집 지난 2월 문을 연 독채 민박으로, 실제 외할머니 집을 개조해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한적하고 고요한 동네에 들어서면 정겨운 나무 대문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낮은 기와지붕 아래 서까래와 창호지가 발린 문, 그리고 마루 아래 크기별로 차곡차곡 쌓인 장작을 보니 진짜 할머니 댁에 온 것만 같다.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방으로 들어서면 큼지막한 액자와 깨끗.. 2022. 9. 27. 보랏빛으로 물든 문경 봉천사의 개미취 군락 2022년 트렌드 컬러는 베리 페리(Veri Peri) 베리 페리(Veri Peri)는 세계적인 색상 연구 기업인 팬톤이 선정한 2022년 트렌드 컬러이다. 평온한 푸른색과 활기찬 붉은색이 만나 묘한 보랏빛을 띄는 컬러다. 팬톤은 베리 페리가 모든 푸른색 중 가장 따뜻하고 행복한 색이자, 창의력과 상상력이 담긴 색이라고 소개했다. 덕분에 올해 각 분야의 트렌드는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경북에도 찬란한 보랏빛 매력을 가진 곳이 있다. 해마다 9월쯤이면 올망졸망한 개미취 꽃이 꿈결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는 문경 봉천사로 떠나보자. 1. 고즈넉함 속을 걷다. 봉천사가 있는 월방산은 문경시 산북면에 위치한 해발 360m의 나즈막한 산이다. 삼국시대 소국 중 하나인 사벌국의 중심이 된 산으로 곳곳에 석실 고분이나 삼.. 2022.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