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행4 세월을 품은 돌담길을 찾아 떠나는 경북 여행 소소하게 떠나는 경북 여행 우리나라에서 경북지역만큼 조선시대의 전통한옥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는 곳도 드물 것이다. 이러한 전통한옥과 함께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가는 아쉬운 것 중 하나인 돌담길이다. 시커먼 돌을 덮고 있는 이끼, 돌담을 온통 감싸고 있는 담쟁이넝쿨까지, 굽고 좁다란 돌담길의 운치에 매료될 마음만 준비되어 있다면 지금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보자. 1. 육지 속 제주도 군위 한밤마을 대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아늑하고 고즈넉한 마을이 있다. 자동차로 팔공산 순환도로를 타고 한참 달리다 보면 삼존석굴을 지나 큰 마을이 나타난다. 바로 한밤마을이다. 아름다운 돌담길 따라 나뭇잎 밟으며 천천히 걸으며 마을의 내력과 훈훈한 인정, 많은 볼거리들이 두서없이 마중 나오는 마을이다. 한밤마을은 '육지.. 2022. 11. 5. 자연과 바다 모두 즐길 수 있는 경상북도 상주 생물 탐험 vs 포항 서핑보드 자연과 물놀이가 있어 우리의 여름날이 더 즐겁다. 상주 국립낙동강생물지원관은 자연 생물에 관한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이다. 포항 신항만에서는 파도를 타는 서핑 체험과 함께 이국적이면서도 독특한 포항 바다의 여름 분위기를 선사한다. 1. 가족과 함께 생태여행 2015년 경북 상주 낙동강변에 들어선 국립낙동강생물지원관은 하천, 호수의 생물자원 연구와 전시, 교육을 하는 공간이다. 전체 규모는 12만 3,592m²로 연구관리동, 생물 누리관, 전시온실, 연구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실내 전시관에 들어서면 멸종된 동물인 바바리사자 등 6종의 희귀 표본과 전 세계의 생물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생물 표본 5,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3층 전시실에서.. 2022. 10. 10. 산과 바다가 있는 경상북도 추천 여행지 2곳 낙동강과 구름이 그린 산자락 상주 나각산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평탄하게 느껴지는 길을 걷다 보면 탁 트인 정상이 나타난다. 누군가는 이곳을 '낮아도 있을 건 다 있는 산'이라고 말한다. 울창하게 뻗은 소나무,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전망대, 그리고 낙동강이 한눈에 보이는 정상까지 보이는 여기는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이 더해지는 곳이다. 1. 모양도 이름도 동그란 산 상주의 손꼽히는 비경인 경천대와 함께 최근 트레킹 명소이자 멋진 풍광으로 떠오르는 곳이 바로 나각산이다. 외형이 소라처럼 둥글어 나각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은 등산보다 산책에 가깝다고 말할 정도로 완만한 코스를 자랑하는 해발 240m의 낮은 산이다. 멀리서 보면 산의 정상에는 소라 껍데기처럼 뾰족한 2개의 봉우리가 각각의 전망대와 함께 봉긋하.. 2022. 9. 29. 대한민국의 사계절에 따른 여행지 소개 1. 겨울에서 다시 봄 (Winter & Spring) 차가운 바람이 코끝에 내려앉으면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이 머지않았음을 깨닫게 도니다. 겨울은 몸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마음을 다스리기 좋은 계절이다. 경북 1호 보양온천인 울진 덕구온천의 국내 유일 자연용출 온천에서 온몸의 긴장이 녹녹하게 풀어보자. 100% 온천수로 유명한 예천온천도 빼놓을 수 없다. 새해 첫날의 행선지를 고르는 데는 늘 고민이 따른다. 상생의 손이 반갑게 맞이해주는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혹은 풍력발전단지와 함께 있는 영덕 해맞이공원 둘 중 하나이다. 고민이 길어질 땐 각 지역의 또 다른 명소를 떠올려본다. 스페이스 위크가 있는 환호공원을 보고 싶다면 포항으로, 유명 맛집이 가득한 강구항이 끌린다면 영덕으로 향하면 된다. 경북 북부권.. 2022.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