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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여행2

나에게로 떠나는 경상북도 촌캉스 여행 도심에서 떨어진 자연 속에서 힐링을 느껴보자 하루하루를 꽉 채워 보내는 것 같은데도 마음의 빈틈이 느껴질 때가 있다. 괜스레 어릴 때 방학마다 들렀던 시골 할머니 댁이 떠올랐다. 먹고, 자고, 오로지 쉼에 집중할 수 있었던 공간이 필요했다. 경북의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골로 나만의 작은 바캉스를 떠나본다. 1. 마음이 쉬어가는 집, 영천 유상리 외할머니집 지난 2월 문을 연 독채 민박으로, 실제 외할머니 집을 개조해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한적하고 고요한 동네에 들어서면 정겨운 나무 대문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낮은 기와지붕 아래 서까래와 창호지가 발린 문, 그리고 마루 아래 크기별로 차곡차곡 쌓인 장작을 보니 진짜 할머니 댁에 온 것만 같다.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방으로 들어서면 큼지막한 액자와 깨끗.. 2022. 9. 27.
숲속에서 보내는 힐링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의 휴식 그리고 힐링 오션뷰, 리버뷰, 시티뷰 등 수많은 숙소가 창밖의 '풍경'을 강조하는 요즘, 푸른 자연 사이에서 쉬어가는 '숲 뷰' 숙소가 인기다. 흐르는 시냇물에 발을 담그고 맑은 공기를 머금는 것은 기본, 거기에 플러스알파가 기다린다. 경북의 자연경관에 특유의 매력을 더한 개성 있는 숲 속 숙소를 소개한다. 1. 향기와 함께 간직하는 봉화 맨션애플트리 사과향이 은은하게 밴 아담한 나무집의 뒷문을 열면 테라스와 함께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간직한 사과밭이 보인다. 봄에는 흐드러진 하얀 사과꽃, 여름에는 상큼한 풋사과, 가을에는 잘 익은 빨간 사과가 밭을 가득 채운다. 8월 중순부터 11월 초, 가을 수확철은 사과 따기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많은 시기다. 마치 소설 '빨간.. 2022.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