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교회1 경상북도의 초기 한국교회는 어땠을까 초기 한국교회 알아보기 고난과 역경이 가득했던 1900년대의 대한민국에 교회가 세워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마음의 쉼을 얻기도, 의지를 다지기도 했으며, 때론 독립운동의 집결지가 되는 등 초기 한국교회는 신앙을 기르는 곳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과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경상북도의 초기 교회를 살펴보자. 1. 굳은 독립정신을 간직한 봉화 척곡교회 인적이 드문 한적한 마을,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2개의 건물이 보인다. 척곡교회는 대한제국 탁지부 관리를 지낸 김종숙이 미국인 선교사 언더우드를 만나 1907년에 고향에 창립한 교회다. 이대 김종숙은 애국동지와 힘을 합쳐 교회를 설립했는데, 선교사나 단체가 아닌 '개인'의 선구적 의지로 지어졌다는 점이 특별히 가치가 있다. 김종숙은 자신의 토지를.. 2022. 9. 26. 이전 1 다음